부설연구소 설립· 준회원 제도 도입키로, 11. 28 臨이사회· 총회서
창립 33주년을 맞은 농약공업협회가「한국작물보호협회(Korea Crop Protection Association, KCPA)」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농약공업협회(회장 염병만)는 지난 11월 28일 임시 이사· 총회를 열고 농약 명칭에 관한 국제적 추세에 부응함은 물론 안전성과는 무관하게 막연히 불안감을 갖고 있는 농약에 관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회 명칭 및 로고를 변경하는 등 단계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단순 시험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농약시험추진 중심기관으로의 역할은 물론 농약안전성 홍보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는 한편 준회원 제도를 도입, 농약안전성 홍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작물보호제로서의 올바른 이미지 제고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약공업협회는 그동안 작물보호제로서의 농약의 순기능을 강조하고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며 생물의 다양성 보전을 함축하는 의미의 몇 가지 협회명을 검토해온 바 있으며 로고 및 정관변경 등 앞으로 있을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계작물보호연맹(GCPF)의 자문그룹(PAG)은 지난 2000년 연례회의에서 농업과학산업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고 사회에서의 변화뿐 아니라 자기 기술기반 변화까지도 반영하기 위한 산업대표단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001년 6월 GCPF를 발전적으로 해체함으로써 현재의 CropLife International을 탄생시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