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산하의 네덜란드 소재 누넴社가 지난 7월 13일 고추와 양배추 종자만을 전문으로 육성, 판매하는 한국의 종자회사 씨덱스㈜의 인수합병 완료를 발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누넴의 활동이 강화될 것임은 물론 아시아 시장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의 성장에 기회를 제공할으로 보인다. 이 두 가지 작물은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종자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물로 씨덱스의 육성기술과 누넴의 글로벌 마케팅 능력이 합쳐질 경우 새로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씨덱스의 육성 경험과 기술에 누넴의 첨단 생명공학적 기술, 연구, 그리고 많은 자본투자 등이 합쳐질 경우 새로운 우량품종 육성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누넴의 다우 집(Douwe Zijp) 사장은 “씨덱스의 합병은 아시아에서의 고추와 양배추 종자 시장에서 우리의 위치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기대를 표했다.
누넴(Nunhems)은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산하의 채소종자를 육성 판매하는 회사로 특히 채소 종자 부문에서 세계적인 전문 기업으로 우수한 제품과 전문지식을 전문적인 원예 생산 농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